Jenny의 생각

영어로 말하기 쓰기 왜 안 될까?

Awesome Jenny 2011. 12. 1. 14:57

영어 뿐만 아니라 외국어를 공부하는 가장 기본적인 목표 중 하나는 

본인의 생각을 외국어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말하기와 쓰기는 표현하는 방법이겠지요.

 

일어를 공부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어휘 공부만 열심히 하면

일어로 문장을 만들어서 이야기하고 쓰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영어는 어떨까요?

배운만큼 영어로 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즉, 말하기와 쓰기가 되어야하는데

잘 안 됩니다.

 

영어듣기는 말하는 사람마다 발음과 속도가 다르고 특유의 사투리와 억양 때문에

이해하는데 당연히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도, 오랜 시간과 금전적 투자에도 불구하고 

영어로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지금까지 번역을 공부했다.

 

이것이 영어로 말하기 쓰기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This is a pencil." 이 문장을 우리는 "이것은 연필이다."라고

한국식 사고로 바꿔서 이해하는 학습을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This is a pencil."이라고 영어 문장을 영어식으로 읽으면서"이것은//이다/한 개의/연필,"

이렇게 영어식으로 사고를 하지 않고,

"This  pencil is."라고 한국식 사고로 바꿔버리는 것입니다.

이런 식의 학습법은 번역능력을 향상시킬 수는 있겠으나

듣기, 말하기, 쓰기 능력을 향상기키는 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직독직해가 영어식 사고를 돕는다.

 

우리는 영어 문장을 읽고 빠르게 우리말로 전환하는 능력을 영어실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번역실력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습니다.

 

번역식 학습에 익숙해지면, 영어로 말하기와 쓰기를 할 때 생각과 동시에 영어문장이

바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 단어씩 영어 문장이 되도록 우리말 단어를 재조합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직독직해가 영어식 문장을 익숙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영어 문장을 읽으면서 문장을 구성하고 있는 단어의 의미를

순서대로 이해하는 직독직해를 하는 훈련을 꾸준히 한다면,

자연스럽게 영어식 문장에 익숙해질 것입니다. 

 

영어식 문장에 익숙해진 다음에는, 영어 말하기, 쓰기가 우리말을 재조합하는 단계가

아니라, 곧바로 생각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영어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열공합시다~  ^^